[창조경제 CEO대상]한국남부발전(주), 전문성과 리더십으로 안정적 전기공급 확보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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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의 가치는 공익성이라는 설립 목적에 얼마나 부합하는가에 따라 좌우된다. 그리고 발전공기업은 국민을 위한 안정적 전력 공급이라는 사회적 책무를 다할 때 비로소 그 가치가 빛난다.
이상호 사장
이상호 사장

이러한 점에서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산업발전의 원동력인 전력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며,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

국내 화력발전사 중 최대 설비용량인 9240MW의 발전설비를 보유한 남부발전은 지난해 6만1079GWh 전력 생산을 통해 우리나라 총전력공급량의 12.9%를 담당했다. 국내 5개 화력발전사 중 가장 많은 양이다.

매출도 6조9000억 원으로 발전회사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렇게 높은 설비가동률에도 고장정지율은 0.111%에 불과했다. 북미 지역 선진국가들의 발전소 고장정지율이 4.49%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발전설비 운영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가늠할 수 있다.

이러한 성과는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설비의 안정 운영이야말로 남부발전의 사명이라는 최고경영자(CEO)의 의지에 기인한다.

발전회사 최초의 내부 출신 CEO 이상호 사장은 5대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가장 먼저 관심을 기울인 부분이 전력 공급의 안정이다. 지난 2011년 9·15 정전 사태 직후 취임한 이 사장은 정전 사태로 무너진 발전회사의 자존심을 되찾는다는 각오로 뼈를 깎는 경영혁신을 추진했다.

이 사장은 30년 넘게 발전소 현장에서 근무한 전문성을 살려 ‘Triple Zero(무고장, 무재해, 인적실수 Zero)운동’을 전사적으로 전개하였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설비 증축에도 발 빠르게 나섰다. 남부발전은 삼척과 안동에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삼척의 경우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2,000MW)의 저열량탄 전소 발전단지로 건설 중이다.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도 남부발전의 또 다른 강점이다.

남부발전은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나눔 경영도 실천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에 눈높이를 맞춰 남부발전은 과거 수혜적 지원 및 봉사활동에서 나아가 지역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기업인 서울오케스트라와 함께 발전소 순회 에너지 나눔 동행콘서트를 개최하여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공연으로 모인 수익금으로 발전소 주변지역 에너지 빈곤층의 노후전기설비를 교체하는 등 에너지 나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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