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쾌적한 주거+강남 수준의 교육환경…아이키우기 딱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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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위례신도시 푸르지오’

지난해 민간 아파트로는 처음으로 위례신도시 A1-7블록에서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1차)’를 분양해 ‘완판 바람’을 일으킨 바 있는 대우건설이 올해 하반기 위례신도시에서 2차, 3차 분양 사업에 나선다.

A2-9블록에 위치한 ‘위례신도시 2차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94m², 101m² 등 두 개 타입의 총 687채로 구성되는 지하 4층, 지상 25층, 8개동 규모의 아파트. 위례신도시 3차 푸르지오는 A3-9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 지상 23층, 16개동의 전용면적 101m², 113m² 총 972채로 이뤄진다.

특히 위례신도시 2차 푸르지오에는 단지 내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강남권에 인접해 강남 수준의 교육을 따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뛰어난 학습 환경 조건을 앞세워 송파 강남 분당 등의 지역에 거주하는 주부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3차 푸르지오는 청량산과 마주하는 쾌적한 주거 환경이 돋보인다.

단지 인근에 가든파이브, 이마트, 가락농수산물시장 등의 편의시설이 가까워 실거주자에게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마천역 등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도 편리한 편.

위례신도시는 서울·성남·하남시에 걸쳐 있어 청약에 나서려면 자신의 거주지와 해당 아파트 행정구역을 잘 살펴야 한다. 전문가들은 “행정구역에 따라 학교 배정 등이 달라지므로 행정구역도 잘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A2-9블록 위례신도시 2차 푸르지오의 경우 성남에 속하며 A3-9블록 위례신도시 3차 푸르지오는 하남에 포함된다.

앞서 지난해 8월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 송파구에서 공급한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는 청약 평균경쟁률 5.2 대 1을 기록했다. 3.3m²당 분양가가 1800만 원대였음에도 분양시장 한파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것. 인근 부동산들에 따르면 분양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이 단지에는 2500만 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분양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게다가 대우건설이 이번 위례신도시 2차, 3차 푸르지오를 분양하면 1차를 포함해 위례신도시 푸르지오가 총 2208채가 된다.

특히 이번에 분양하는 두 단지는 인접해 있기 때문에 1000채 이상의 ‘대단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대단지 아파트는 지역에서 랜드마크가 되기 때문에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하락기에도 다른 아파트에 비해 낙폭이 작은 편. 대우건설 관계자는 “위례신도시 최대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이 조성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시장의 흐름도 나쁘지는 않다는 기대다. 4.1 부동산 대책에서 신규분양 양도세 면제 기준이 9억 원에서 6억 원 이하로 축소되면서 세제혜택에서 제외되는 악재가 발생했으나 앞서 분양한 ‘엠코타운 플로리체’가 선방했다는 것. 신규분양 양도세 면제 기준은 당초 정부안은 면적에 상관없이 9억 원 이하 주택이었지만 국회 논의를 거치며 6억 원 또는 전용면적 85m² 이하 주택으로 변경됐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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