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차 팔 때, 이것 체크 안 하면 뒤통수 맞는다?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6월 12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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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중고차 거래 대수는 약 300만 대로 하루평균 8000대이상의 차량이 거래되고 있다. 중고차거래라고 하면 중고차 구매만을 생각하기 쉽지만 많은 운전자들이 타던 내차를 판매하는 ‘중고차 판매’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많은 운전자들이 내차를 처분하기 위해 중고차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조금이라도 더 좋은 가격을 받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중고차 고르는 법’이 많이 알려진 것과 달리 타던 내차를 판매하는 ‘중고차 판매’는 그 정보를 찾기 쉽지 않다.

이에 대해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는 소중한 내차판매 시 ‘중고차시세 체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고차 시세를 좌우하는 요소는 크게 자동차 모델, 연식, 주행거리가 있다. 그리고 사고유무에 따라 가격 하락 요인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먼저 자신의 자동차 정보를 정확히 알아본 후 시장에서 얼마에 거래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세를 알고 있어야 가격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의 희망가격이 높으면 현재 거래가격 기준으로 희망 판매가격을 재조정해야 차량을 빨리 판매할 수 있다. 중고차의 시세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하락하므로 시장가격보다 높은 희망가격만 고집하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

카즈는 중고차 견적을 최소 2~3번 받아보라고 충고했다. 매매업자의 상황과 필요도에 따라 견적에 편차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카즈 ‘내차 팔기’ 서비스를 이용한 강민석 고객은 “처음 차를 팔기 위해 견적을 알아봤을 때 가격이 맞지 않아 상심하기도 했지만, 여러 중고차 매매상의 비교견적을 받아 보니 가격이 맞는 판매처를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카즈 고객센터 김인숙 팀장은 “새 차를 사며 차량을 판매할 경우 새 차 구입에만 너무 초점을 맞춰 내차 처분은 소홀히 할 수 있다”면서 “중요한 재산인 내차 판매는 꼼꼼한 시세체크 후에 이뤄져야 후회 없는 거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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