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드라이빙센터 설립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6월 4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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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에 아시아 최초로 드라이빙센터가 세워진다.

BMW코리아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일 경제자유구역인 영종도에서 BMW 드라이빙센터 착공식을 갖고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첫 발을 내딛었다.

BMW그룹은 최근 3년간 BMW코리아가 한국시장에서 급성장하자 이곳에 드라이빙센터를 설립키로 결정했다. 국내에 이 같은 시설이 완공되면 독일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드라이빙센터를 갖춘 국가가 된다.
사진=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사진=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MW코리아에 따르면 BMW그룹은 내년 6월까지 700억 원을 투입해 영종도 중구 운서동 스카이72 골프클럽 남쪽 터(23만6000m²)에 센터를 짓는다. 축구장 33개 규모의 센터에는 방문객들이 직접 BMW 차량을 운전해보는 멀티트랙(2.63km)이 생긴다. 멀티트랙에서는 급가속과 제동, 핸들링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또 국내 자동차 동호회를 대상으로 트랙을 대여해주고 주행 테크닉 등 운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고객센터에는 BMW가 출시한 최신 차량을 전시하는 쇼룸과 클래식 자동차를 전시하는 헤리티지 갤러리가 마련될 예정이며 어린이들이 자동차 원리를 체험하고 운전 체험도 할 수 있는 주니어캠퍼스도 운영된다.

또한 가족 방문객을 위해 친환경공원(1만2000m²)을 조성하고, 연간 1만5000여 명이 자동차 운전기술을 교육받는 트레이닝센터도 세울 계획이다. 이 밖에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BMW 차량 소유주의 여행 기간 동안 차량 정비를 담당하는 서비스센터도 만들어 진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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