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맞춤형 서민금융상담’ 행사에서 김종준 하나은행장(오른쪽)과 하나은행 홍보대사인 배우 유준상 씨가 고객과 상담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행장 김종준·사진)은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금융감독원과 함께하는 ‘서민금융상담’ 행사를 열었다. 서울 하나은행 본점 21층 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하나은행, 금감원,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장학재단 등 14개 유관 기관 관계자와 시민 400여 명이 참여했다.
하나은행은 새희망홀씨대출 및 저소득·저신용자를 위한 금융지원 등에 대해 고객들에게 일대일 상담을 통해 설명해 주고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금감원은 서민금융지원제도,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 및 보이스피싱 대응 요령 등을 설명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참여한 고객들의 애로 사항을 상담을 통해 직접 들어 보기도 했다. 하나은행 홍보대사인 배우 유준상 씨도 강연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이 향후 하나은행에서 새희망홀씨대출 승인을 받을 경우 0.5∼2.0%의 추가 금리 우대 혜택을 주기로 했다.
김 행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분이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많은 분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또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꼭 필요한 창업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과 공동으로 ‘소상공인 성공 창업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연간 10회 정도의 교육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성공 창업 과정’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신청 등록을 받은 120여 명의 예비 창업자 및 업종 전환 희망자가 참석한다.
교육을 이수하면 1년 6개월간 서울시 창업자금 신청 자격이 주어지며, 창업 후 6개월 이내에 보증 및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하나은행에서 상담 및 심사 후 지원이 결정되면 창업자금 및 임차보증금 등의 용도로 최고 1억 원을 최저 연 2.82%(3월 26일 기준)의 수준으로 대출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SB사업부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소상공인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성공 창업 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개인사업자 전용 통장, 노란우산 공제, 부가세 환급 신용카드 등 소상공인 전용 금융상품 개발 및 제공을 통해 소상공인 고객에게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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