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아파트 자전거 빌려서 쾌적한 단지 산책… 역시 세종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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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극심한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홀로 훈풍을 이어 가고 있는 세종시 분양시장에 신동아건설이 뛰어든다.

신동아건설은 4월 세종시 1-1생활권 L6블럭에서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 538채 분양을 시작한다. 지하 2층∼지상 17층의 9개 동 규모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주택으로 이뤄진 단지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5m² 이하(59m² 296채, 84m² 242채)이다. 이 회사가 2007년 이후 6년 만에 토지를 직접 분양 받아 시행과 시공 등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자체 사업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다.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는 단지 건폐율(대지면적 대비 건축면적의 비율)을 16%대로 대폭 낮춰 주거환경의 쾌적함을 높였다. 특히 녹지와 조경에 신경을 많이 써 단지 조경 면적률이 법으로 지정된 비율(20%)보다 훨씬 높은 36%에 이른다. 또 지상 주차공간을 없애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단지 환경을 조성했다.

이 아파트는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가구 대부분이 발코니 전면부에 방 3개와 거실을 일렬로 배치하는 4베이 구조로 설계돼 조망 채광 통풍 효과가 높다.

세종시 아파트 최초로 입주민 전용 ‘자전거 셰어링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눈에 띈다. 자전거로 운동하고 싶은 주민이 비접촉식(RF) 카드로 손쉽게 자전거를 빌릴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또 지하 주차장에 100% 발광유기오드(LED) 조명을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으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우수 등급을 적용받아 생활의 편리를 더했다.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는 인근에 32만 m² 규모의 근린공원이 들어서며 복합커뮤니티센터도 가까워 쾌적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다. 근린공원에는 문화마당, 축제마당, 수련장, 쉼터, 산책로 등 다양한 문화·휴게시설이 조성되며, 복합커뮤니티센터에는 보육, 문화, 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 지역순환버스 정류장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중앙청사로 출퇴근하기도 쉽다. 세종시와 정안 나들목을 잇는 연결도로가 개통돼 수도권으로 오가기도 편리하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1-1생활권은 초등학교 5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 등 8개 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1-2생활권의 특목고도 인접해 있어 교육 환경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인구 밀도가 다른 생활권보다 낮고 녹지공간이 많아 주거환경도 탁월한 편이다.

류상기 신동아건설 분양마케팅팀 부장은 “자전거 대여 시스템처럼 다른 단지와 차별화되는 특화요소를 적극 개발하고 수납 및 주방 펜트리(식료품 저장실) 공간을 늘려 소형주택의 단점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곧 본보기집을 열 계획인 신동아건설은 현재 분양 홍보관과 트럭을 개조한 이동식 본보기집을 만들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류 부장은 “이웃과 함께 나눔을 실천한다는 의미에서 ‘파미’와 ‘리에’ 캐릭터을 만들어 홍보에도 차별화를 뒀다”고 말했다. 아파트 입주는 2015년 3월로 예정돼 있다. 1899-0065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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