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주택, 모듈러주택, 최신 건축트렌드 다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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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28일 17시 28분


1인 주택, 친환경 주택, 모듈러 주택 등 최신 건축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경향하우징페어가 오는 2월 20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경향하우징페어는 지난 1986년 국내에서 최초로 열린 ‘종합주택전’을 시작으로, 꾸준히 건축 박람회를 실시하며,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자체 참가업체 설문조사 결과, 참가업체의 반 이상이 참가 결정요인 1위로 브랜드 명성을 꼽았을 정도.

이번 박람회에서는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새롭게 떠오른 1인 주택 시장에 대한 특별전과 환경부와 함께 기획한 ‘좋은 실내 공기질 만들기’, 모듈러 주택 특별관리관이 마련돼 주목을 받는다. 모듈러주택은 전체 건축의 80~90%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신개념 건축 방식으로 최근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었다. 한옥의 미를 간직하면서도 현대생활의 편리성을 반영한 한옥 모델을 소개하는 ‘한옥 특별전’도 주목할만하다.

경향하우징페어에서는 일본 임야청이 지원한 일본 국가관도 찾을 수 있다. 일본 목재업체 11개 사가 참가하며, 상담과 교류를 통해 국내 파트너를 찾는다.

국내외 건축 거장들이 꾸미는 특별한 행사도 기획됐다. ‘트랜스포머 아파트’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홍콩 건축가 개리 창(Gary Chang)의 초청강연이 예정돼있으며, 참가 업체인 예림임업은 이태리 산업디자이너의 거장 클라우디오 벨리니를 초청해 디자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내 스타 건축가들은 ‘유쾌한 집짓기 컨퍼런스’를 열어 박람회를 더욱 다이나믹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는 산을 품은 전원주택인 금산주택으로 유명한 임형남 가온건축 대표와 건축계의 이단아라 불리며 남과 다른 상상을 건축에 적용하는 문훈 문훈발전소 대표, 두 집을 나란히 짓는 ‘땅콩집’(Duplex home)으로 새로운 붐을 일으켰던 이현욱 광장건축 대표 등이 함께 한다.

20일 개막행사에서는 국내 건축업계 최초의 훈ㆍ포장인 ‘친환경 주택 건설기술 및 신자재 개발대상’ 시상식도 열린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이상네트웍스 관계자는 “경향하우징페어는 신제품 로드쇼를 통해 참관객들이 직접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참가업체와 참관객 간의 직접적인 소통을 이끌 예정”이라며, “관계 업체나 대중들 모두에게 열린 박람회가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3 경향하우징페어는 2월 15일까지 홈페이지(www.khfair.com)를 통해 무료참관신청을 받는다. 전시회 관련 문의는 2013 경향하우징페어 사무국에 전화(1577-6695, 02-3397-0066)로 하면 된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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