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이런 상품도 있었네!]대형주 중심의 투자로 수익률 쑥쑥, 삼성자산운용 外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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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주 중심의 투자로 수익률 쑥쑥, 삼성자산운용
삼성코리아대표그룹 펀드는 한국 주식시장을 이끄는 대표그룹주에 투자한다. 이 펀드는 대부분의 주식형 펀드들이 투자지표로 삼는 업종이나 시가비중보다는 산업 내 비중, 시장지배력, 글로벌 경쟁력 등을 고려해 투자대상을 선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그룹 계열사와 대형 금융회사, 대형 공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 대형주들은 안정적인 이익 실현으로 주가 변동성이 작은 데다 높은 기술력과 강한 경쟁력을 갖춰 높은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형주 중심의 투자효과는 수익률로 나타나고 있다. 이 펀드는 2007년 1월 설정 이후 18일 기준으로 110.07%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이 펀드는 2006년부터 삼성자산운용에서 투자를 담당하고 있는 남동준 주식운용본부장(상무)이 직접 운용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이 펀드는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종목을 발굴한다”며 “우량기업들의 성장세를 내다보며 최소 1년 이상의 기간을 두고 투자하는 장기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 현대증권, 손실위험 최소화·고수익 추구하는 패키지 상품
현대증권은 투자자의 손실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고수익을 추구하는 안정형 패키지 상품 ‘QnA갤러리’를 판매하고 있다. QnA갤러리는 노후에 필요한 안정적인 월수입을 마련하길 원하는 은퇴 준비자와 낮은 금리 환경에 초과수익을 원하는 투자자, 빠르게 재산을 축적하고 싶어 하는 투자자들의 요구에 맞춘 3가지 금융플랜을 제시하고 있다.
‘GREEN플랜’은 목돈을 마련하기 원하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엄선한 펀드를 고른 ‘ETF자산배분형 랩’에 적립식으로 투자한다.
‘BLUE플랜’은 시중금리를 초과하는 수익을 원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상품으로 랩과 신탁 형태로 가입할 수 있다. 안정적인 채권과 함께 해외채권형펀드, 주가연계증권(ELS), ETF에 투자한다. 여러 상품을 결합한 상품이어서 직접 채권형펀드나 ELS, ETF에 가입할 때보다 투자 위험을 줄일 수 있다.
‘GOLD플랜’은 은퇴 후 월수입을 원하는 고령층에 적합한 상품이다. 월 0.5∼1% 수준의 현금을 지급할 수 있는 상품들에 투자해 투자자가 1억 원을 투자하면 매달 50만∼1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현대증권의 설명이다. ■ 한국투자신탁운용, 중국 A주 ETF 투자로 손쉽게 매매
한국투자금융지주 계열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중국 A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만 투자하는 ‘한국투자 셀렉트중국 A주 ETF 재간접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중국 A주란 중국 상하이와 선전 주식시장에 상장된 주식 중 내국인과 허가를 받은 해외투자자(QFII)만 거래할 수 있는 주식을 말한다. 이 펀드는 홍콩에 상장돼 있는 A주 ETF에 투자하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한도에 따른 제약이 없고 환매기간도 7∼8일로 짧아 손쉽게 매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펀드는 중국 상하이와 선전 주식시장에 상장된 300개 대표종목으로 구성돼있는 CSI300지수를 추종하는 ETF 종목 비중을 60% 이상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중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권교체로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 따라 반등 전망이 나오고 있는 중국 증시를 잘 반영할 수 있는 펀드라는 게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설명이다. 펀드 수익률 역시 최근 3개월 5.09%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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