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자동차 전문 블로그 모토라믹(Motoramic)에 따르면 네덜란드 전문가가 개발한 이 실험적 도로는 어둠속에서 도로가 빛을 내어 운전자에 위험한 상황을 미리 알려준다.
단 로세하르데(Daan Roosegaarde)와 도로건설회사 헤이먼스(Heijmans)가 공동 개발한 해당 기술은 빛에 노출 된 후 발광되는 특수 페인트를 사용해 차선을 최대 10시간 까지 빛나게 한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도로변의 조명도 드물게 혹은 거의 설치할 필요가 없게 된다.
또 다른 페인트 물질은 특정 상황에서 빛을 내도록 만들었다. 예를 들어 낮은 기온과 강수로 도로가 얼음으로 뒤덮일 가능성이 있을 경우 위험을 경고하는 용도로 빛을 낼 수 있게 고안하는 것이다. 이 기술을 우선 주행 차선에 사용하는 것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헤이먼스’가 내년 중 최초 시험 시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신기술이 일반화되기까지는 내구성, 비용 문제 등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매체는 “‘스마트 하이웨이(지능형 교통 서비스)’ 기술도 수십 년간 개발돼 왔지만 아직도 실현되지 않았다” 며 “어둠속에서 빛나는 도로가 일반화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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