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시황]서울 아파트 거래 한달새 81% 늘었지만 가격은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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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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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세 감면 효과로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3800여 건으로 전달보다 81% 급증했다. 하지만 저렴한 급매물이 거래된 뒤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다시 주춤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서울 아파트값은 0.06% 하락했다. 신도시(―0.03%)와 서울과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0.02%)도 급매물만 간간이 거래될 뿐 조용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서울에서는 강동(―0.14%), 강남(―0.10%), 송파(―0.09%), 서초(―0.08%), 양천구(―0.07%) 순으로 매매가격이 떨어졌다.

전세시장에서는 서울(0.05%)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가을 이사 수요는 줄었으나 전세 재계약으로 매물 자체가 많지 않아 가격이 계속 상승했다. 특히 서초구는 전세 물건이 부족한 가운데 재건축 이주 수요까지 겹쳐 전세금 추가 상승을 예상한 집주인들이 전세금을 크게 높인 매물을 내놓고 있어 상승세가 더 가파르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아파트#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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