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KCSI 1위 기업]한국인의 매운맛 사랑, 올여름 폭염도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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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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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부문·대상


하나의 법칙처럼 사회현상과 음식을 연계시키곤 한다. ‘더위엔 이열치열’ ‘불황엔 매운맛’이 대표적인 예이다. 18년 만에 들이닥친 폭염이, 이러한 법칙을 또 한번 입증시켰다. 경기불황으로 인기를 끈 매운맛 제품들이 무더운 여름날씨를 만들어 낸 성공신화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매운맛을 단계별로 표시해 판매하고 있는 고추장에서 이러한 결과가 확연하게 나타났다. 대상 청정원 고추장의 매운맛별 판매수치를 살펴 본 결과, 4단계와 5단계의 강한 매운맛의 매출이 10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가량 증가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가장 매운 5단계의 ‘청정원 순창 불타는 매운고추장’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무려 44%나 증가했다는 것. 양념 소스에도 매운 맛이 강세를 보였는데, 특히 청정원 매운 양념갈비의 경우 올 6월과 7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1.7%와 72.3% 매출이 늘었다. 이에 대해 청정원의 고추장 파트 정승인 팀장은 “한국 사람들은 무의식중에 더위로 기력을 잃으면 몸을 뜨겁게 만들어주는 음식으로 체력을 보강하려는 경향이 강한 것 같다”며 “이에 따라 식품업계에서는 이러한 성향을 제품 마케팅에 적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온국민의 사랑을 받는 식품기업답게 고객의 사랑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데도 열심이다.

명형섭 대표
명형섭 대표
대상 청정원 순창고추장은 제품 구매 고객에게 학교폭력 피해보상 보험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순창 빨간우산 자녀지킴이 워런티’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이에 따라 청정원 순창 고추장을 구매한 고객의 자녀들은, 3개월간 학교폭력 피해보상 보험 서비스의 혜택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단,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순창고추장 제품을 구입한 후 청정원 홈페이지(www.chungjungone.co.kr)에 상품코드를 등록해야 한다.

대상 청정원은 학교폭력 예방 무상보험 서비스 외에도 ‘빨간우산 프로젝트’를 통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대상 청정원은 6월부터 순창고추장 제품 판매 수익금 2%를 ‘청소년 폭력예방재단’에 기부하는 등, 학교폭력예방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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