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버그린… 노스케이프… 이젠벅… 불황 무풍지대 아웃도어 새 브랜드들 줄줄이 론칭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9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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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침체 속에서도 여전히 아웃도어 업체들은 순항 중이다. 이러한 경향을 반영하듯 아웃도어 업체들은 최대 성수기인 가을철을 맞아 새 브랜드들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세정은 북유럽 국가인 핀란드를 모티브로 한 아웃도어 브랜드 ‘피버그린(Fever Green)’을 최근 새롭게 선보였다. 일상에서 자연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핀란드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를 표방하는 피버그린은 트레킹에 적합한 고기능성 ‘파크라인’과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기능성의 패셔너블한 ‘시티라인’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 가격의 80% 정도로 인디안 매장 안에서 판매한다. 출시 기념 이벤트로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증정하거나 기획 다운점퍼를 특가로 판매한다.

앞서 경쟁사 형지는 북유럽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케이프(Northcape)’를 출시했다. 노스케이프는 1973년 탄생한 영국 브랜드로 유럽 최북단에 있는 노르웨이의 ‘노드카프’라는 지명을 따서 붙인 이름. 전문가를 위한 익스트림 아웃도어 라인인 ‘피어리’를 비롯해 트레킹 하이킹 등 가벼운 레저활동을 위한 ‘노드카프’, 캠핑과 여행은 물론이고 평상복으로 입을 수 있는 ‘보야지’ 등 세 가지 라인이 있다. 형지는 올해까지 전국에 매장 70개를 연다는 계획이다.

네파도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 ‘이젠벅(ISENBERG)’을 새로 추가했다. 일상생활 속에서 스포츠 및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며 건강에 관심이 많은 30대가 주된 고객층이다. 가격은 네파 제품보다 낮게 책정해 합리적인 소비층을 겨냥했다. 이 밖에 이탈리아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인 ‘나파피리(NAPAPIJRI)’도 최근 출시됐다. 편안하면서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아웃도어#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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