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준중형 K3 출시

  • Array
  • 입력 2012년 9월 18일 03시 00분


코멘트
기아자동차는 17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K3’ 발표회를 열었다. K3는 국내 준중형차로는 처음으로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관리할 수 있는 텔레매틱스 시스템 ‘유보’를 달았다.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17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K3’ 발표회를 열었다. K3는 국내 준중형차로는 처음으로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관리할 수 있는 텔레매틱스 시스템 ‘유보’를 달았다.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17일 준중형차 신차 ‘K3’를 내놨다. K3는 기아차가 프로젝트명을 ‘YD’로 정하고 42개월간 개발한 ‘포르테’ 후속 차종으로 총 3000억 원이 투입됐다.

길이 4560mm, 너비 1780mm, 높이 1435mm의 크기를 갖춘 이 차는 ‘역동적 근육미’를 콘셉트로 디자인돼 도시적인 세련미와 함께 안정적인 비례에서 오는 균형미를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6L급 GDI 엔진이 들어간 K3의 최고출력은 140마력, 연료소비효율은 L당 14.0km다. 가격은 세부사양에 따라 1492만∼1939만 원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K3의 예약대수는 6000대를 넘겼다.

기아차는 이날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중국, 미국 등 세계 주요 지역에 K3를 선보일 계획이다. 2013년에는 국내 5만5000대, 해외 35만5000대 등 모두 41만 대, 2014년에는 국내 6만 대, 해외 44만 대 등 50만 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K3는 주력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 현지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라며 “디자인과 성능, 품질이 이전 모델보다 크게 향상돼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중형차 ‘K5’의 명성을 이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K3출시#기아차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