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미래다]고단열 창호·유리제품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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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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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KCC는 도료, 건축 내외장재, 유리, 창호, 바닥장식재, 실리콘, 특수소재제품 등 각종 건축 산업자재 공급으로 한국 건축산업의 발전을 선도해왔다. 현재 KCC가 생산하고 있는 제품은 2만5000여 가지에 이른다. 친환경 페인트와 건축 내외장재, 기능성 판유리, 발코니 창호 및 바닥재 등은 탄탄한 시장지배력을 갖고 있다.

특히 친환경 건축자재 개발에 앞장서 일상생활과 밀접한 페인트, 단열재, 내외장재, 바닥장식재 등 각종 건축자재의 친환경 인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미래지향적인 연구개발(R&D)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역량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KCC는 에너지 절감정책의 하나로 시행되는 창호등급제 시행에 앞서 일찌감치 고(高)단열 창호 제품군을 갖춰왔다. 국내 유일의 ‘창호 핵심구성 3요소(창틀, 유리, 실란트)’ 생산업체인 KCC는 ‘3-TOP 시스템’으로 창호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3-TOP 시스템’이란 창호의 세 가지 핵심 구성요소인 창틀, 유리, 실란트를 직접 생산해 공급하고 KCC가 검증한 업체를 통해 가공 및 시공을 하는 시스템이다. 창호 전체의 단열성, 수밀성, 방음성을 극대화하는 KCC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한국사용품질지수(KS-QEI)’ 창 세트 부문에서 2009, 2010년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KCC 3-TOP 시스템의 최종 목표는 KCC에서 생산되는 제품 간 패키지를 통한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다. KCC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리와 창호는 물론이고 실란트까지 직접 생산하고 있다. KCC 발코니 이중창 제품들은 과학적인 프로파일 설계와 다양한 기밀유지 보조구 적용으로 1등급 기준의 단열 성능을 갖추고 있다. 창호의 기본 성능에 충실한 동시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프라임이중창242, 프라임이중창250은 등급제 시행 이후에도 보급형 제품으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고급형 제품인 프라임이중창260, LS시스템이중창260, LS시스템이중창280은 효율 1등급 기준을 만족시킬 뿐 아니라 차별화된 외관과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창호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 시행이 건축물 자재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이는 만큼 KCC는 기능성 유리, 창호, 보온단열재 등 고효율 에너지 제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고단열 창호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창호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기 위해 하드윈(커튼월 입면구현 복합재질 창호) 창호를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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