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13년째 이어진 ‘사랑의 집짓기’로 서민에 보금자리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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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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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삼성물산은 기존의 물품전달이나 노력봉사를 벗어나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건설회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맞춤형’ 활동으로 사회공헌을 실현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활동은 13년째 지속적으로 펴고 있는 ‘사랑의 집짓기-해비타트(habitat)’사업이다. 삼성물산은 2000년부터 한국 해비타트를 도와 소외 이웃들에게 주거 안정에 필요한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00년 전남 광양에 주택 32채를 지은 것을 시작으로 경북 경산, 강원 강릉, 충남 아산·천안 등지에서 지금까지 총 271채의 무주택 서민을 위한 보금자리를 건립했다.

올해는 삼성물산이 2000년 이후 해비타트 사회공헌활동에 나선 지 13년째가 되는 해. 여기에 2004년부터 충남 천안시 목천읍 ‘희망의 마을’에서 진행했던 해비타트 사업이 112채의 주택이 들어서는 대규모 마을로 완성되는 해이다. 삼성물산은 올해도 집이 없는 이웃들을 위해 16채의 집을 지을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2003년부터는 미국과 몽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해외로 해비타트 활동을 확대했고 지난해에는 인도에 직접 임직원을 파견해 사랑의 집짓기운동을 펼쳐가고 있다.

삼성물산은 해비타트와 더불어 연중 사회공헌 캠페인과 기부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자매마을에 대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은 실효성 높은 사업 위주로 추진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에는 신입사원 110여 명이 볼라벤 등 연이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군 일대에서 피해 농가를 돕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태안군 내 3개 농촌 지역에서 쓰러진 벼 등 농작물은 다시 세우고, 호우 강풍에 의해 훼손된 과수원 부직포를 정리하는 한편 과수원에 유입된 토사를 정리하는 일을 벌였다.

삼성물산은 또 매년 충청북도 보은군 자매마을을 찾아 ‘농작물 수확 일손돕기’, ‘자매마을 활성화를 위한 농산물 구입’ 등 지속적인 자매마을 관련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100년을 지속하는 기업으로 남기 위해서는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모습이 필요하다”면서 “향후에도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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