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출 英 브랜드 ‘올림픽 마케팅’ 후끈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7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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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을 열흘 앞두고 한국에 진출한 영국 브랜드들이 ‘올림픽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올림픽을 계기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영국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서다.

‘날개 없는 선풍기’로 유명한 영국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다이슨은 런던 올림픽을 기념해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다이슨 로드쇼’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에 진공청소기 ‘DC36’ ‘DC37’ 모델과 날개 없는 선풍기 ‘에어멀티플라이어’ 등을 약 10%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또 청소기를 사면 집안 구석구석 먼지를 닦기 좋은 5만 원 상당의 소프트브러시를 준다.

영국 홈 인테리어 브랜드 캐스키드슨은 런던 올림픽을 맞아 자사의 가방과 액세서리, 컵 등에 ‘비 어 굿 스포츠(Be a Good Sport)’라는 기념 일러스트를 담았다. 다양한 런던의 명소에서 벌어지는 스포츠를 담은 일러스트다. 영국 국회의사당 앞에서 벌어지는 다이빙, 타워브리지를 뛰어넘는 육상선수의 그림이 독특하다. 영국 고급 패션 브랜드를 한데 모아 가격을 할인해 파는 행사도 열린다. 인터넷쇼핑몰 AK몰은 다음 달 31일까지 ‘아이 러브 런던 특별전’에서 멀버리, 폴스미스, 버버리 제품을 최대 59%까지 할인해 팔 예정이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런던 올림픽#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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