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사람은 물론 동물도 보호하는 안전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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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10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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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캡처
사진=유튜브캡처
볼보자동차가 사람은 물론 동물까지 생각해 개발 중인 세 가지 안전시스템의 세부사항을 공개했다.

볼보가 개발 중인 것은 반 자율적 주행시스템(Semi-Autonomous driving system)이다. 이 시스템은 카메라, 레이더 센서를 이용해 앞에 있는 차량을 따라가면서 저속에서 가속, 브레이크, 방향전환을 제어한다. 볼보 측은 이 시스템에 대해 “안전성은 물론 편안함까지 제공한다”고 말했다.
볼보는 20%이상의 교통사고가 교차로에서 발생한다는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문제해결을 위해 인터섹션 서포트(Intersection Support)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는 교차로에서 충돌이 일어나려 할 때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시스템이다. 볼보는 한 줄의 차들이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할 경우를 예로 들어 “녹색신호에서 한 대의 차량이 좌회전을 하고 나서 다른 한대가 좌회전을 할 때 갑자기 빨간불에서 달리는 차량이 접근해 위험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 이 상황에서 충돌을 피하기 위해 좌회전 하던 차량에 자동적으로 브레이크가 걸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누구도 자동차 사고로 죽거나 다쳐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볼보는 2020년까지 충돌하지 않는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야생동물과의 충돌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줄 볼보는 동물탐지(Animal detection)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시스템은 볼보의 횡단 보호 기술과 자동 브레이크에 기초한 시스템이다. 볼보는 이 시스템이 100km/h에서 80km/h로 충돌 시 충격을 낮춰서 보행자가 심각한 상해를 입을 위험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유튜브 URL=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_uK8SEyp-1Y
유튜브 URL=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D1T_82INdN0
유튜브 URL=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A0kYKzn05DM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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