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LTE 가입자 잡자” 통신사들 다양한 선물 공세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7월 10일 03시 00분


코멘트

상품권-T머니-기기 보상 등 혜택 차별화로 고객 유치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3’의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용 제품인 ‘갤럭시S3 LTE’가 9일부터 시중에 판매되자 통신회사들도 저마다 차별화된 장점을 강조하면서 가입자 확대에 나섰다.

가장 적극적인 것은 업계 3위인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LTE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SK텔레콤과 KT에 뒤졌던 업계 순위를 바꿀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12일까지 한시적으로 갤럭시S3를 산 가입자에게 휴대전화 액세서리 구입에 쓸 수 있는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고 모바일 T머니도 1만 원어치를 준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을 통한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를 3개월 동안 무료로 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충성도 높은 고객이 상대적으로 많은 SK텔레콤은 기존 고객에 대한 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갤럭시S’ 고객이 중고폰을 가져오면 9만 원, ‘갤럭시S2’ 고객에게는 스마트폰 상태에 따라 22만 원까지 보상해 준다. KT도 ‘올레그린폰’이라는 중고 휴대전화 매입 제도를 통해 보상 할인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LTE 가입자는 이달 초 기준으로 700만 명을 넘어선 상태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갤럭시S3 LTE#구입 혜택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