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홍 LS그룹 회장(사진)이 4일 그룹 임원 세미나를 열고 그린 비즈니스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어떻게 미래를 대비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며 “시장과 기술의 흐름을 정확하게 읽어내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특히 “그린 비즈니스는 단순히 그룹의 미래 먹거리 차원이 아니라 사회와 국가, 나아가 인간의 삶에 기여하는 가치 있는 사업”이라며 “강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의지와 역량을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LS그룹은 2006년부터 매년 3회(3월, 7월, 10월)의 임원 세미나를 열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경영에 필요한 정보와 지혜를 얻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황창규 지식경제부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 단장이 참여해 ‘더 넥스트 빅 싱(The Next Big Thing)’이라는 주제로 차세대 기술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미래사목연구소 소장인 차동엽 신부가 ‘내 가슴을 다시 뛰게 할 잊혀진 질문’의 제목으로 강연했다.
구 회장은 최근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칠레, 미국, 러시아, 아시아 등을 도는 글로벌 행보를 거듭해 왔으며 조만간 베트남 출장길에 오른다. 특히 스마트그리드, 전기자동차 핵심 부품, 신재생에너지 및 해외 자원 개발 등 LS가 추진하는 미래 사업을 위해 글로벌 기업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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