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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폭스바겐 골프 급발진? 운전자 결국…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7-04 15:01
2012년 7월 4일 15시 01분
입력
2012-07-04 09:34
2012년 7월 4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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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폭스바겐 골프 급발진 영상
3일 오전 10시경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도로상에서 외제차가 양방향 도로를 횡단, 인도로 올라가 건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4일 경찰에 따르면 폴크스바겐 골프 차량이 왕복 8차선의 유턴 차로에 서있다 핸들을 왼쪽으로 틀어 반대편 도로를 가로지른 뒤 인도를 덮쳐 건물 옆 옹벽을 들이받았다.
차량은 다시 빠른 속도로 후진, 8차선 도로를 횡단해 맞은편 인도로 올라갔고 차량 뒷부분이 상가 1층 매장을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차량 운전자 A(61)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도중 사망했다.
이날 사고는 인터넷 모 커뮤니티에 '인천 구월동 폭스바겐 골프 후진 급발진'이라는 제목의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오면서 급발진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사고 직전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가슴에 통증이 있어 인근 병원으로 가고 있다"고 말한 점으로 미루어 급발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차량 결함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A씨의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
[채널A 영상]
급발진 의심사고 한 해 300여 건…공개조사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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