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이 4개월 연속으로 줄어들었다. 분양가 할인 등과 같은 업계의 피눈물 나는 자구노력이 효과를 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1385채로 전월(6만2949채)보다 1564채 감소했다.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연속 줄어든 것이다. 수도권도 2만6115채로 전월(2만6961채)보다 846채가 줄면서 올해 1월 이후 계속되고 있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인천과 경기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늘어나면서 미분양이 추가로 발생했지만 기존 미분양 물량 감소 폭이 커 전체적으로는 줄었다. 지방에서도 경북 702채, 강원 641채 등 일부 지역에서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전월(3만5988채)보다 718채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85m²(전용면적 기준) 초과 대형 물량이 3만4267채로 전월보다 1307채 줄어 감소 폭이 컸다. 85m² 이하도 2만7118채로 전월보다 257채가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은 2만8227채로 역시 전월보다 2211채 줄었다.
자세한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해양통계누리(stat.mltm.go.kr)와 온나라 부동산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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