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공존이다]GS건설, 김치 나눔·공부방 건립 등 수혜자 맞춤형 봉사

  • 동아일보


GS건설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먼저 달려가는 ‘나눔 경영’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사내 봉사활동 조직인 ‘자이사랑나눔 봉사단’이 대표적이다. 2006년 발족된 ‘자이사랑나눔 봉사단’은 연간 400여 회의 맞춤형 릴레이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봉사 활동자와 수혜자를 1대1로 연결하여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식의 ‘수혜자 맞춤형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GS건설은 또한 본사가 위치한 서울 중구청과 자매 결연하고 회사 주변의 홀몸노인들에게 매월 생활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GS건설의 현장이 위치한 지방자치단체들과도 연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중이다. 태안군 유류 유출사고나 폭우 등 재해를 입은 지역에도 직접 찾아가 함께 봉사활동을 펼친다.

최근에는 봉사활동의 대상과 범위를 좀더 확대했다.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 전달하는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2010년부터는 직원뿐 아니라 임직원의 가족까지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2011년부터는 겨울뿐 아니라 여름에도 김치를 나누며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GS건설은 건설회사의 특성을 살려 저소득 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2010년 4월에는 허명수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안전부와 연계해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체결하고, 저소득 취약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집수리 작업을 해주는 등 나눔 문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2011년에는 체계적인 나눔 실천을 위해 저소득층 가정 내 공부방 지원사업인 ‘꿈과 희망의 공부방’, 지역복지시설의 안전한 놀이공간 지원사업인 ‘꿈과 희망의 놀이터’를 GS건설의 대표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선정하고 현재까지 활발히 진행해오고 있다.

GS건설 인재개발실 장기주 전무는 “봉사활동에 참여한 현장, 본사 직원 모두 만족하고 있으며 이젠 봉사활동의 보람을 느껴본 직원들이 더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며 “형식적인 봉사활동이 아닌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지는 진정한 사랑 나눔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비롯해 상생경영, 녹생경영 등 지속가능 경영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결과 지난해 말 다우존스 지속경영가능지수(DJSI) 월드 지수에 2년 연속 편입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DJSI는 미국의 다우존스 인덱스, 스위스의 지속가능경영 평사가 샘이 공동으로 참여해 전 세계 상위 2500개 기업들의 재무성과와 경제성, 환경성, 사회성 등을 종합평가해 글로벌 표준기업으로 선별하는 지수이다.

GS건설은 또 건설회사 최초로 ‘가장 신뢰받는 기업상’을 3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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