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애플發 루머까지… SK하이닉스 급락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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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그리스 악재에다 애플발(發) 루머까지 겹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16일 코스피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2250원(8.89%) 떨어진 2만3050원에 장을 마쳤다. 15일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다.

SK하이닉스의 주가 급락은 유럽 악재로 코스피가 후퇴한 측면도 있지만 애플과 일본 반도체회사인 엘피다에 대한 소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애플이 대규모 모바일 D램을 엘피다에 주문했다는 소문이 퍼지자 경쟁업체인 하이닉스를 포함한 국내 정보기술(IT)주들이 줄줄이 하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애플과 엘피다의 협력 가능성이 처음 알려진 게 아닌 만큼 이날 시장의 우려가 다소 과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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