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로맨틱 발레 ABT ‘지젤’을 서울에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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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9일 09시 54분


세계 3대 발레단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가 고전 발레의 정수 ‘지젤’로 5년 만에 한국 무대에 선다.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오는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총 8회에 걸쳐 펼쳐질 이번 공연엔 총 130명의 아메리칸발레시어터의 무용수와 스태프, 60인조 오케스트라, 80명의 국내 전문 스태프가 참여하였다. 최고의 발레단과 총 20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만큼 최상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미국 링컨센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서 세계 발레 팬들의 찬사를 받으며 ‘지젤’ 프리마돈나로 화려하게 데뷔한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소속 한국인 발레리나 서희가 한국 팬들 앞에 설 예정이며, 수석 무용수 줄리켄트, 팔로마 헤레라 등 세계적 무용수들이 참여한다.

아메리칸발레시어터는 1939년 창단 이후 꾸준히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며 영국 로열발레단, 프랑스의 파리오페라극장발레단과 함께 세계 3대 발레단으로 꼽히고 있다. 화려한 테크닉과 예술성, 대중성을 겸비한 아메리칸발레시어터는 영화 ‘백야’의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등 세계 정상급 무용수와 천재 안무가 조지 발란신을 배출한 발레단이다.

전형적인 로맨틱 낭만발레의 대표작품인 발레 ‘지젤’은 드라마틱한 내용과 환상적인 윌리들의 군무가 백미인 작품으로 ‘백조의 호수’, ‘로미오와 줄리엣’과 함께 아메리칸발레시어터의 대표작이다. 이루지 못한 사랑의 아픔과 죽음을 뛰어넘는 영원한 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지젤’은 섬세하고 정확한 테크닉은 물론 주인공의 깊은 내면까지 드러낼 수 있는 연기력을 요구하여 발레리나에겐 로망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더에이치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민간단체 초청으로 이루어진 아메리칸발레시어터의 내한 공연을 통해 국내 발레 팬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라며, “민간단체도 세계적인 발레리스트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화려한 공연을 소개할 수 있다는 데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2012 ABT 지젤 IN KOREA의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 SAC티켓, 클럽발코니에서 판매하고 있다. 공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abt2012.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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