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공사 “阿 암바토비 니켈광산 생산 시작”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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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물자원공사는 대우인터내셔널 삼성물산 현대중공업 등 국내 민간기업과 손잡고 총 27.5%의 지분을 인수한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광산이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암바토비 광산은 연간 6만 t의 니켈과 5600t의 코발트를 생산할 수 있다.

우리 기업들은 채굴은 물론 캐나다 및 일본 자원개발업체와 손잡고 황화물 형태의 니켈, 코발트를 정련해 최종 생산품인 니켈 브리켓을 만들어낸다. 2006년 합작 계약을 체결한 이후 2007년 플랜트 시설공사에 들어가 이번에 처음 생산을 하게 됐다. 완전 가동 시 예상 매출액은 12억4000만 달러(약 1조3999억 원)로 광물자원공사는 지분(17.5%)에 따라 이 가운데 약 2억17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암바토비 광산의 니켈 생산으로 우리나라의 니켈 자주개발률은 지난해 30%에서 내년 55%로 껑충 뛸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한국광물자원공사#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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