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금융위, 그린손보 경영개선계획 불승인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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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 그린손보 경영개선계획 불승인

금융위원회는 2일 정례회의에서 그린손해보험이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이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이를 승인하지 않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경영개선명령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경영개선명령이 내려지고 2개월 이내에 추가 경영개선계획이 제출되지 않으면 관리인을 선임해 강제 매각 수순에 돌입하게 된다. 보험사는 강제 매각 절차까지 가더라도 대부분 제3자에게 인수되기 때문에 실제 영업이 정지되는 일은 거의 없다.
■ 국내은행, 작년 해외서 8150억원 벌어


금융감독원은 2일 2011년 국내은행 해외영업점의 당기순이익이 7억2160만 달러(약 8150억 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3억5250만 달러보다 95.5% 증가한 규모이고 종전 최고인 2006년의 4억4000만 달러도 능가하는 역대 최고 실적이다. 지난해 해외영업점의 실적이 좋아진 이유는 해외 금융여건이 호전돼 대손충당금 환입 등으로 대손상각비가 2억4270만 달러 감소하고 유가증권 관련 손익도 흑자로 전환된 데 따른 것이다.
■ KDI “주거복지도 양극화 확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일 “한국의 평균적 주거 수준은 향상됐지만 저소득층은 그만큼 향상되지 못해 계층 간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KDI의 ‘부동산시장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가구의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은 2005년 4.93에서 2010년 5.21로 증가했으나 저소득층은 11.09에서 15.46으로 뛰어올라 저소득층이 체감하는 주택가격이 더 크게 올랐다. 이런 이유로 저소득층은 주택 소유비율이 낮고 보증부월세나 월세로 사는 비율이 높다.
■ 4월 상호출자제한 대기업 10개 늘어


공정거래위원회는 4월 자산 5조 원 이상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63개)의 계열사는 모두 1831개로 전달보다 10개 늘어났다고 밝혔다. 기업집단별로는 SK와 포스코, LG 등 11곳이 13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고 LG와 CJ, 한진이 1개씩 3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SK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을 하는 매드스마트와 정보기술(IT) 서비스업체인 텔스크의 지분을 취득해 계열사로 편입했으며 포스코는 하수관 정비업을 하는 청정포항을 신설했고 포스코이에스엠의 지분을 취득해 계열사로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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