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여름방학 인턴 채용 스타트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26일 03시 00분


코멘트

삼성-한화 등 모집 나서… 정규직 전환-공채 우대도

대학생들의 여름방학을 두 달쯤 앞두고 기업들의 여름 인턴 모집이 시작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삼성그룹, 한화그룹, OCI, 삼양그룹, 이랜드그룹, 기아자동차, 다음커뮤니케이션, 현대글로비스, 현대백화점, 현대오트론 등이 25일 현재 인턴사원을 모집하고 있거나 모집을 곧 시작한다.

이 기업들의 인턴십은 대부분 6월 말에서 8월 말 사이 8∼9주 정도 근무하는 내용으로, 기업에 따라선 인턴십 수료 뒤 면접 등의 전형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하거나 공채 지원 때 우대해주는 곳도 있다.

삼성그룹은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www.samsungcareers.com)에서 여름방학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내년 2월이나 8월 졸업 예정인 재학생(석사 제외)을 대상으로 하며 전 학년 평점이 4.5점 만점에 평균 3.0점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이 인턴 모집에는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생명 등 계열사 19곳이 참여한다.

한화그룹은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인턴십 수료 뒤 대표이사 면접을 거쳐 최종 정규직 채용이 확정되는 채용전제형 여름방학 인턴사원을 뽑는다. 생산·품질 관리부문은 관련 분야 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며 통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거나 화공·화학 관련 자격증이 있으면 유리하다. 삼양그룹도 채용전제형 인턴사원을 다음 달 2일까지 모집한다.

이랜드그룹은 대학 3학년 1학기 이상 재학생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다음 달 13일까지 인턴사원을 모집하며 대학 성적이나 어학 성적, 전공에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인턴 기간은 6월 26일부터 8월 14일까지로, 인턴십은 국내와 해외 사업장에서 진행된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인턴채용#대학생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