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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도시민 1명 귀촌땐 年169만원 이익”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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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6 03:00
2012년 4월 26일 03시 00분
입력
2012-04-26 03:00
2012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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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경제硏 사회적 편익 분석
교통혼잡-환경오염 감소 덕
도시 주민 한 명이 농어촌 지역으로 이주하면 우리 사회 전체에 연간 169만 원의 이익이 생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5일 ‘귀농·귀촌의 사회적 편익 분석’ 보고서를 통해 “도시민이 농어촌으로 이주하면 도시의 교통 혼잡·환경오염 비용이 줄고 농어촌은 고용량, 지역총임금, 지역총생산이 증가해 연간 169만 원의 이익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도시 주민 한 명이 농어촌으로 옮길 때 도시 교통 혼잡비용이 연간 59만 원 줄어드는 것으로 추산했다. 또 환경오염 처리와 하수처리 비용, 황산화물(SOx) 등 대기오염물질의 처리비용도 적잖이 감소하는 것으로 봤다.
반면 농어촌 인구 유입에 따른 사회 전체의 생산액 증가는 1인당 106만8870원으로 추계됐다. 도시 주민 한 명이 빠져나가면 도시지역 총생산은 2087만9580원 감소하지만 이 주민이 농어촌 지역 총생산을 2194만8450원 올리는 것으로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김경덕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이번 연구는 지역 간 인구 조정을 통해 국가 전체 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귀농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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