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 “기업시민 책임 다하며 지속 성장 추구”

  • 동아일보

허창수 GS그룹 회장(사진)이 18일 “사업 전개 못지않게 그룹의 장래에 중요한 것은 존경받는 ‘기업시민’으로 인정받는 일”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올해 2월에도 신임 임원을 상대로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허 회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분기(4∼6월) GS임원모임을 열고 “GS는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GS는 이미 지주회사 체제를 정착시켜 선진 기업지배구조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고 사회공헌이나 동반성장, 고용확대, 거래투명성 보장활동을 다각도로 전개해 왔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또 허 회장은 GS칼텍스와 GS건설이 참여하는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화 단지를 최근 방문한 일을 언급하며 “계열사들이 환경, 자원개발, 석유화학, 홈쇼핑 분야에서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데 이런 미래형 사업이나 해외사업의 확대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사업은 그 실행과정의 충실도가 높아야 성공할 수 있는 만큼 현장 위주로 경험이 풍부한 좋은 인력을 많이 확보하고 투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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