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한민국 대표브랜드]통합적관리·원스톱서비스… 맞춤형 복지체계 갖춘다

경기도 무한돌봄

시행 4년째인 경기도 무한돌봄은 개별 수요자에게 맞는 맞춤형 복지다. 통합적 사례관리와 원스톱 서비스로 대한민국 복지 흐름에 영향을 끼칠 정도로 진화하고 있다.

무한돌봄은 2008년 경기침체로 인한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2010년부터는 복지서비스의 중복을 피하고 지역 내 모든 복지망을 연계하는 통합복지와 사례관리를 통한 맞춤형 복지로 진화했다. 도 및 각 시군에 민관 거버넌스 형태의 무한돌봄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공공과 민간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적은 비용으로도 효과와 질을 높일 수 있었다.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희망복지지원단’은 경기도 무한돌봄센터의 성공사례가 뒷받침돼 추진되고 있다.

무한돌봄사업의 가장 큰 성과는 위기가정의 극빈층 전락을 방지했다는 점이다. 경기도는 지금까지 6만4000여 가구에 730억 원의 무한돌봄 예산을 지원했다. 각 민간단체와 업무협력을 통해 병원진료비 감면, 학습비 지원, 무료법률상담, 서민금융 지원 등에 민간자원 83억 원 상당액을 연계 지원했다. 도민들의 정성으로 모은 44억 원의 무한돌봄 성금은 월세보증금, 노인 우울증환자 치료비, 간병비 등으로 별도 지원됐다.

무한돌봄은 지난해 10월 대통령소속 사회통합위원회로부터 ‘사회정책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최우수 전달체계로 선정됐다. 11월에는 각국 복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간 비교심포지엄’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