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겨냥, K9 인테리어 “눈이 번쩍, 귀가 솔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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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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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만든 첫 번째 후륜구동 세단 K9의 실내 디자인이 공개됐다.

11일 기아차는 “K9의 실내는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는 볼륨감과 디테일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으며, 첨단 하이테크 이미지로 스타일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센터페시아는 곡선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며 단순함을 추구하고 조작기기의 편리를 위해 버튼을 중앙에 집중 배치했다.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세 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12.3인치 풀칼라 TFT 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클러스터는 다양한 주행정보를 제공하며, 플로어 콘솔에 위치한 통합컨트롤러의 스위치 배열을 클러스터 모니터상의 인터페이스와 동일하게 배치해 일관된 시인성을 확보했다.

K9의 실내 디자인을 완성하는 ‘빛’과 관련해서는 도어트림에 세계 최초로 적용된 움직이는 조명인 ‘도어 커티쉬 램프’를 비롯해, K9 로고 조명 ‘도어 스커프 플레이트’, ‘도어암레스트 무드조명’ 등 고감성 조명을 적용했다. 또한 센터페시아의 윗부분은 흰색 조명을 이용한 ‘화이트 존’, 아랫부분은 붉은색 조명을 이용한 ‘레드존’으로 차별화했다.

후석에는 국내 최초로 9.2인치 듀얼 모니터를 장착하고 인체공학적인 구조로 직관적 조작이 가능한 컨트롤러를 암레스트에 적용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K9은 내장에 있어서 첨단 편의사양과 웰빙 소재, 조화로운 빛이 어우러져 최상의 고급감을 구현했다”며 “독일 등 세계의 명차와 당당히 겨룰 신차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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