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창 현대해상 사장 “올 매출 10조, 자산 22조 목표”

  • 동아일보

서태창 현대해상화재보험 사장(사진)은 올해 매출 10조 원, 자산 22조 원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보다 약 7.5%, 자산은 약 22.5% 늘어난 규모다.

서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로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경기둔화 등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올해는 내실 위주의 질적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험은 장기적으로 보고 사업을 하는 업종인 만큼 수익성을 생각하지 않고 외형 경쟁을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며 “올해는 새로운 시장과 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일선 설계사(플래너)의 능력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해서는 “국내 시장이 포화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며 “현재 진출해 있는 중국과 미국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일본 중국 미국 싱가포르 등에 진출해 있으며 9일에는 중국 산둥(山東) 성 지역 영업 확대를 위해 칭다오(靑島)에 지점을 신설한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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