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브스 인터넷판 전망 “삼성 스마트폰, 애플 제치고 1분기 판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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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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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가 큰 역할”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1∼3월)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3일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투자 회사 캐너코드 제누이티의 보고서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올 1분기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삼성전자는 모두 4100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점유율이 28.2%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3260만 대를 팔아 점유율 22.4%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노키아(8.6%), 리서치인모션(RIM·7.6%), 화웨이(5.8%), HTC(4.5%) 등이 뒤를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540만 대로 3.7%에 그쳤다.

캐너코드 제누이티는 올해 연간으로도 삼성전자가 2억880만 대, 28.9%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애플은 1억4840만 대를 판매해 20.5%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삼성전자의 선전에는 갤럭시 노트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5.3인치 대화면의 갤럭시 노트는 최근 글로벌 판매량 500만 대를 돌파했다.

마이클 워클리 애널리스트는 “다양한 가격대의 포트폴리오를 갖춘 삼성전자는 비수기인 1분기에도 선전했으며 특히 유럽과 아시아에서 강세를 보였다”며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선불폰 시장에서도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기업#유통#유통가소식#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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