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폭 넓힌 폭스바겐 티구안, 매력 상승 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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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8일 14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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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사장 박동훈)는 티구안 라인업에 2.0 TDI R-Line 및 2.0 TDI 컴포트 모델을 8일 새롭게 추가했다.

2.0 TDI 컴포트의 판매는 이미 개시되었으며, 2.0 TDI R-Line은 오는 20일에 출시할 예정으로,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

2.0 TDI R-Line은 티구안 라인업 중 최상위 모델로, R-Line 패키지와 고급 사양들이 추가됐다. 2.0 TDI 컴포트는 옵션 조정(파노라마 선루프, 파크어시스트, 앞좌석 파크파일럿 기능 등 제외) 을 통해 가격을 3000만 원대로 낮췄다.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에 R-Line 로고가 새겨진 2.0 TDI R-Line은 19인치 말로리 알로이 휠, 스포츠 서스펜션, R 스타일의 앞뒤 범퍼와 리어 스포일러, R-Line 로고가 새겨진 비엔나 가죽시트 등이 더해졌다.

2.0 TDI R-Line은 리어뷰 카메라를 새롭게 추가해 주차가 서툰 여성 운전자나 초보자들은 기존 파크어시스트 2.0 기능을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리어뷰 카메라는 기존 모델인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 모델에도 추가로 장착된다.

두 모델 모두 기존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과 동일한 2.0 TDI 엔진, 7단 DSG 변속기, 폭스바겐 4모션 4륜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최고출력은 140마력, 최대토크는 32.6kg.m,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10.2초, 최고 속도는 188km/h에 달한다.

블루모션 테크놀로지의 일환인 스타트-스탑 시스템, 에너지 회생 시스템, 코스팅 모드 등의 조합으로 사륜구동 SUV임에도 불구하고 18.1km/ℓ의 혁신적인 공인 연비를 구현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148g/km에 불과하다.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티구안은 지난 한 해 동안 총 1458대가 판매되며, 수입 SUV 시장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두 개의 모델이 새롭게 추가됨에 따라 올해는 명실상부한 수입차 최고 SUV로 떠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티구안의 국내 판매 가격은 티구안 2.0 TDI 컴포트 모델이3790만원,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 모델이 4450만원, 티구안 2.0 TDI R-Line 모델이 4790만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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