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공존이다]가스사고 인명피해 50% 줄이기… 국민에 신뢰받는 기관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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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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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020년을 ‘글로벌 가스안전 최고전문기관’을 목표로 2012년을 힘찬 도약의 한 해로 삼고 있다. 지난해 12월 제14대 사장으로 취임한 전대천 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넘버원’을 향한 힘찬 도약, 내부적으로는 ‘소통과 현장중시’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달 1일 가스안전공사는 창립 38주년을 맞아 ‘2020년 글로벌 가스안전 최고 전문기관’이라는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 앞서 2007년 가스안전공사는 가스사고 건수를 2015년까지 당시 글로벌 최고 수준에 있던 일본 수준으로 50%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리고 전 임직원이 혼신의 노력을 쏟아 목표를 4년이나 조기 달성했다.

하지만 가스사고 건수는 절반으로 감축했지만 가스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선진국 수준의 안전과는 여전히 거리가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국민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선진 일류국가 수준의 가스안전을 목표로 ‘2020년 비전’을 새롭게 수립해 공포한 것.

또한 가스사고 인명피해율 50% 감축, 기업지원 사업 50% 성장, 국민 안전의식 50% 향상, 6대 정보서비스 센터 100% 구축을 새로운 4대 경영목표로 설정했다.

‘가스사고 인명피해율 50% 감축’은 100만 가구당 인명피해율을 글로벌 최고 수준인 일본의 최근 5년 평균 인명피해율 5.5명보다 낮은 5.0명까지 줄이겠다는 의지이다.

아울러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기관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신뢰경영, 기술경영, 소통경영, 미래경영을 새로운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봉사(Service), 전문(Master), 도전(Adventure), 책임(Responsibility), 화합(Together)의 영문 첫 글자를 딴 ‘스마트 세이프티(SMART Safety)’를 핵심가치로 설정했다.

가스안전공사는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2012년 계획도 세웠다.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 및 재난 안전기관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사회공헌 심벌 및 캐치프레이즈 공모를 통한 브랜드를 선정하기로 했다.

공사의 전문기술력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도 늘리기로 했다. 후원금 전달 등 단순 기부활동을 뛰어넘어 전문 기술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연계활동도 넓힐 방침이다.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소방, 전기, 지역난방 등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 합동점검 및 시설개선도 추진한다. 가스공급자와 연계한 안전봉사 활동을 추진하고 다문화 가구 및 저소득 층 안전점검, 가스공급 지원 및 사용시설점검원 교육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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