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공존이다]매년 100억원씩 출연, 사회공헌활동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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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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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GS칼텍스는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 및 협력기업들과 상생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 회사는 2005년 사회공헌사업을 전담하는 팀을 신설한 뒤 어린이 환경교육,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을 않는 어린이 지원. 캄보디아 등에서 식수난을 겪는 지역민 돕기 등의 일을 해오고 있다.

2006년 8월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해나가기 위해 ‘GS칼텍스재단’을 설립했다. 이 재단은 2006∼2015년 매년 100억 원씩을 출연해 총 1000억 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한다는 계획을 세워 실천하고 있다.

특히 GS칼텍스의 공장이 있는 전남 여수 지역에서는 회사와 지역민 사이의 나눔 문화가 뿌리를 내리고 있다. 재단은 1996년부터 지금까지 여수에서 학업 성적이 우수한 중고교생 및 대학생들을 비롯해 생활이 어려운 수산업 종사자 자녀 등에게 총 51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 도시에 비해 교육환경이 낙후된 도서지역 학생들을 배려해 2007년부터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방학 중에는 우수 학생의 해외연수, 하계 영어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사회적 취약 계층인 노인과 여성들을 위한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여수지역에 설치된 ‘GS칼텍스 사랑나눔터’에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350여 명에 이르는 노인에게 무료로 점심식사를 제공한다. 저소득 다문화 가정 여성들의 취업을 위해 직업훈련 교육 및 보육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여수시민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2007년 10월 여수시와 문화예술공원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총 1000억 원을 투입해 여수 망마산과 장도 일대 70만 m²의 땅에 1000여 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300석 규모의 소공연장, 기획 상설전시장, 해안 산책로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는 공원을 지을 예정이다.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회사 지원에도 GS칼텍스는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GS칼텍스는 2010년 1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실시한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협약’ 이행실적 평가에서 90점 이상인 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사정 개선을 위해 결제대금 4205억 원을 100% 현금으로 처리했다. 현재 협력사에 대한 평균 대금 지급기간은 4.4일로 2010년의 5.2일에 비해 하루 가까이 줄었다. 2009년 이전에는 보통 10일이 지나야 결제해줬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변화가 있었던 셈이다.

이 회사는 협력관계에 있는 중소업체들의 직원 복지제도가 열악하다는 점을 고려해 회사가 보유한 3개의 휴양소를 협력사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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