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국고채 장내거래 4시간여 중단… 2000년 4월 가동이후 처음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2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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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장내거래가 4시간여 동안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고채 장내거래 중단은 2000년 4월 거래 시스템 가동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13일 한국거래소와 채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40분까지 국고채 5년물의 거래가 중단됐다. 이어 오후 2시 40분부터 장 마감인 3시까지 국고채 10년물의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개장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6시간인 점을 감안하면 거래 중단은 사실상 하루 종일 이어진 셈이다.

이날 사고는 한국거래소의 국고채 거래시스템이 마비되면서 발생했다. 하지만 거래소는 이날 오후 늦게까지도 원인을 규명하지 못했다. 거래소 측은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일부 종목의 거래가 중단됐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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