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서도 인기몰이 아반떼 ‘올해의 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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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0일 0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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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현대자동차 아반떼의 열풍이 대단하다.

현대차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2 북미국제오토쇼(NAIAS)’에서 아반떼가 ‘2012 북미 올해의 차(The 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09년 선정된 제네시스에 이어 한국차로는 두 번째 수상이다.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한 해 동안 출시된 신차 또는 부분변경 차량 중 연간 5000대 이상 판매된 모델을 대상으로 품질, 디자인, 안전도, 핸들링, 주행 만족도 등 종합평가를 거쳐 선정하게 된다.

이번 선정에는 수 십대의 신차 및 변경모델 중 1차 선정된 17개 차종을 두고 투표를 거쳤고 현대차 아반떼, 포드 포커스, 폭스바겐 파사트 등 3개 차종이 끝까지 경합을 벌였다.

2010년 말 미국시장 출시 이후 지난해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아반떼는 지난해 17만2669대를 판매해 역대 연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2010년 말 미국 앨라배마공장에서 생산하기 시작해 공급물량 확대로 판매가 더욱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캐나다 시장에선 지난해 총 3만4683대가 팔리며 승용차 시장에서 4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번 아반떼의 수상으로 현대차는 미국 브랜드를 제외하면 벤츠와 함께 2개 차종을 ‘북미 올해의 차’에 올린 브랜드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올해로 19번째를 맞이하는 ‘북미 올해의 차’에는 그 동안 미국 자동차 메이커가 10회(크라이슬러 4회, GM 4회, 포드 2회), 유럽 자동차 메이커 4회(벤츠 2회, 폭스바겐 1회, 미니 1회), 일본 자동차 메이커가 3회(도요타, 혼다, 닛산 각 1회) 선정됐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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