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회장 사실상 연임 확정

  • Array
  • 입력 2011년 12월 22일 03시 00분


코멘트

차기 후보로 단독 추천 받아 내년 3월 주총서 정식 승인

이석채 KT 회장(사진)이 KT의 차기 회장으로 내정돼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KT CEO후보추천위원회는 21일 전체 회의를 열고 이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원회 측은 “이 회장이 최근 3년 동안 이룬 경영성과를 검토한 결과 앞으로도 KT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최적의 인물로 판단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이 회장은 내년 3월 KT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선임건이 승인되면 정식으로 회장 연임을 인정받게 된다. 임기는 2015년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이 회장은 행정고시 7회에 합격한 뒤 노태우, 김영삼 정부에서 경제기획원 예산실장, 농림수산부 차관, 재정경제원 차관, 정보통신부 장관 등을 지낸 경제 관료 출신이다. 경북 성주 출신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