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시황]가락시영 ‘훈풍’… 서울 아파트값 37주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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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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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부동산대책’ 이후 서울 강남 재건축단지가 반짝 거래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9개월여 만에 반등했다. 하지만 저가 매물이 팔린 뒤 다시 거래가 끊기고 있어 상승세가 계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4% 상승했다. 4월 첫째 주(0.01%)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이다 이후 37주 만에 오른 것. 12·7 대책 기대감과 송파구 가락시영 종 상향에 힘입어 서울 재건축단지가 0.58% 오르며 전체 아파트 상승세를 이끌었다. 송파(1.8%) 강남(0.74%) 강동구(0.36%) 재건축이 일제히 올랐다.

하지만 경기 신도시와 서울·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은 전주보다 각각 0.02% 떨어져 내림세를 이어갔다. 파주(―0.08%) 인천(―0.07%) 과천(―0.06%) 의왕·이천(각 ―0.05%)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전세시장은 서울(―0.05%) 신도시(―0.03%) 수도권(―0.02%) 모두 약세를 보였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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