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감마 GDi 엔진’… ‘2012 10대 최고 엔진’ 선정

  • Array
  • 입력 2011년 12월 10일 03시 00분


코멘트
현대자동차그룹의 1.6 감마 가솔린직분사(GDi) 엔진(사진)이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의 ‘2012 10대 최고 엔진’에 9일 선정됐다. 이 엔진은 소형급으로 현대자동차 ‘엑센트’와 ‘벨로스터’, 기아자동차 ‘쏘울’과 ‘프라이드’에 들어간다. 워즈오토는 “현대차그룹은 지난 3년간 ‘제네시스’와 ‘에쿠스’에 들어가는 V8 타우 엔진으로 리스트에 올랐지만 올해는 세계 최고의 소형 엔진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2007년 12월부터 32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탄생한 감마 GDi 엔진은 최고출력이 140마력이며 최대토크는 17.0kg·m이다. 현대차그룹은 이 엔진이 고성능이고 연료소비효율이 높으면서도 친환경적인 직분사 시스템의 최첨단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워즈오토의 10대 최고 엔진은 5만4000달러 이하의 자동차에 적용되는 엔진 가운데 선정하며 ‘자동차 엔진 부문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릴 정도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아우디 3.0 TFSI 슈퍼차저 엔진, BMW 2.0 N20 터보엔진, 포드 2.0 에코부스트 엔진 등이 선정됐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