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스포츠동아 광고대상] 김광규 심사위원장 “기업·소비자 소통 넘어 대중문화…광고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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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29일 07시 00분


25일 서울 청계천로 스포츠동아 회의실에서 이승욱 스포츠동아 광고마케팅국장, 김광규 한국브랜드협회장, 김희동 청운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맨 왼쪽부터)가 광고대상 후보작들을 심사하고 있다.국경원 기자|onecut@donga.com 트위터 @k1isonecut
25일 서울 청계천로 스포츠동아 회의실에서 이승욱 스포츠동아 광고마케팅국장, 김광규 한국브랜드협회장, 김희동 청운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맨 왼쪽부터)가 광고대상 후보작들을 심사하고 있다.국경원 기자|onecut@donga.com 트위터 @k1isonecut
■ 심사평

광고는 이제 기업과 소비자 간의 커뮤니케이션 도구와 수준을 넘어 생활 전반에 걸쳐 비중 있는 대중문화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스포츠동아가 2011 제4회 스포츠광고대상을 주관하여 우수하고 탁월한 광고작품을 재조명하고 유능한 광고인을 격려함으로써 국내 광고 산업의 발전과 건전한 광고 문화 창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올해에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엡손, KT, 아모레퍼시픽, 웅진코웨이, 현대모비스, 차티스, 롯데월드, HK상호저축은행, 에르고다음다이렉트 등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기준에 의거하여 총 11개 기업의 광고가 2011 제4회 스포츠동아 광고대상에 선정되었습니다.

경기침체와 국내외 사회적인 환경변화로 한국 광고 산업에도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가중되어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좀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독특한 가치를 강조하면서도 기존에 수용된 문화와의 접점을 광고 콘셉트로 발견해내려는 혜안과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기업들에게 이런 소비 트렌드의 변화는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이기도 합니다.

특히 신문광고는 독자들에게 관점을 맞춰 판매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새로운 관계를 찾아내어 경쟁적인 차별점과 편익을 독특한 크리에이티브로 표현해야 주목하고 구매행동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주목하게 만든다는 것은 지식과 정보를 기반으로 하여 문제해결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견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011 제4회 스포츠동아광고대상에 선정된 삼성전자의 스마트 TV 시리즈 광고는 지명도 높은 모델 현빈을 모델로 면 분할 기법을 사용하여 ‘SNS, 인터넷 검색도 실시간으로!’라는 제품의 경쟁적인 특장점을 중심아이디어로 승화시킨 소구력이 뛰어난 광고였습니다.

SK텔레콤의 “문화생활이 뭐 별겁니꺼?” 가능성을 만나다-수산시장편 광고는 간과하고 있던 환경과 성별, 연령을 초월한 가능성을 발견해 상생, 공존이라는 시대적 화두를 콘셉트로 도출한 뒤 크리에이티브로 승화시켜 표현해낸 설득력 있는 광고입니다.

한국엡손의 ‘최고는 실력으로 말한다’는 강력한 헤드라인의 광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세계적인 축구선수 박지성을 주모델로 등장시켰습니다. 경기에서 환호하는 모습을 선명한 사진으로 담아 기술우위의 경쟁적인 제품의 특장점을 대비 부각시켜 표현해낸 설득력 높은 우수한 광고입니다.

2011 제4회 스포츠동아 광고대상에 선정된 기업의 제품과 브랜드들은 이번 대상을 통해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품개발과 미래지향적인 투자의 계기를 맞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번 광고대상을 주관한 스포츠동아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하며 선정된 기업에 축하를 드립니다.


● 2011 스포츠동아 광고대상 심사위원: 김광규 심사위원장 (한국브랜드협회장), 김희동 청운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이승욱 스포츠동아 광고마케팅국 국장

김광규 심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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