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2인승 콘셉트카 ‘EN-V’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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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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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충전 도심지역 이동

쉐보레 ‘EN-V’는 전기로 도심지역을 이동하는 2인용 콘셉트 차량으로 2010년 상하이 세계 엑스포에서 처음 공개돼 각광을 받았다. 한국GM 제공
쉐보레 ‘EN-V’는 전기로 도심지역을 이동하는 2인용 콘셉트 차량으로 2010년 상하이 세계 엑스포에서 처음 공개돼 각광을 받았다. 한국GM 제공
미국GM은 13일 개발 중인 쉐보레 ‘EN-V’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네트워크화된 전기차’라는 의미의 EN-V는 전기로 도심지역을 이동하기 위한 2인용 차량이다. EN-V는 전 세계 주요 도시의 교통 혼잡 및 환경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다. GM은 “2030년까지 전 세계 80억 인구 중 60% 이상이 도심지역에 거주하게 되는데, EN-V는 교통문제의 가능성 있는 해결책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N-V 콘셉트카는 쉐보레 브랜드를 사용할 예정이며 실제 실용성을 확인하기 위해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시범 운용 프로그램을 가질 계획이다. EN-V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전력을 공급받아 배기가스 배출량이 전혀 없는 차량으로, 표준 가정용 전력을 이용해 충전하면 1회 충전에 40km를 이동할 수 있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차량 간 교신, 거리측정 센서를 결합해 수동이나 자동으로 운전할 수 있다.

한편 GM은 한국GM이 개발 단계부터 주도해 한국시장에서 첫선을 보인 소형차 ‘스파크’를 내년부터 북미시장에서도 판매하기로 했다. 또 GM은 스파크를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자동차를 2013년 판매할 예정이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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