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익어 가는 가을, 풍성한 축제 제14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

  • 입력 2011년 9월 29일 15시 20분


가을 하늘이 점점 높아지고,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커지며 사람들의 옷차림도 바뀌었다.
더운 여름과 달리 선선한 바람과 활동하기 좋은 날씨로 주말이면 길가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낭만이 있는 가을과 잘 어울리는 축제가 경기도 광주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광주왕실도자기축제 이다.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풍성한 가을을 더욱 알차게 만들어 주는 광주왕실도자기축제는 오는24일(토)부터 10월23일까지 30일간 가을을 책임질 대표적인 축제이다.

축제 개막식에는 축제는 전통국악, 도자기진상식, 흥을 돋아주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관악경연대회, 국악한마당, 무용제, 백일장 의 공연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도자기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도자체험행사에는 물레체험, 도자기만들기, 가족 및 단체 흙 놀이 경연대회, 흙 놀이방 등 자연의 산물이 흙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있다.

물레체험, 도자기 맞들기, 가족 및 단체 캐리턱 만들기, 가족 및 단체 흙 놀이 경연대회는 인터넷으로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인터넷 예약 뿐 아니라 현장접수도 받아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기도 광주에서 열리는 제14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는 경기도자박물관 곤지암에서 열린다. 서울과 인접해 1시간 이내로 축제 현장을 찾을 수 있다.

<특별함이 있는 광주왕실도자기축제>

<특별함이 있는 광주왕실도자기축제>

광주의 도자기는 조선시대 사옹원에 분원이 설치되며 운영되던 깊은 역사가 있는 도자기의 고장이다. 분원이란 왕실에서 사용하던 어기와 관청에 공납하던 도자기를 생상하는 곳을 뜻한다. 광주는 조선시대 왕실로 진상되었던 백자를 만들었던 곳으로 지금까지 곳곳에 흔적이 남아있다. 살아 숨 쉬는 역사의 고장에서 열리는 도자기축제가 특별한 이유가 여기 있다.

공연행사로는 관악경연대회, 국악한마당, 무용제, 백일장, 설치미술 및 미술체험, 마술쇼 및 인형극 공연 등을 만날 수 있고, 문화체험행사로는 불어서 그리는 수묵화 족자 만들기, 팽이 만들기, 곤충체험전, 농악단 체험 등이 진행된다. 특별전시회에서는 평소에 볼 수 없던 한.중 도자 예술 교류전, 상감기법전, 세계도자비엔날레 역대 수상작 포토 이미지전이 열린다.

광주는 조선백자의 고향으로 지금도 많은 가마터가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도자기와 함께 광주의 아름다운 절경을 만나볼 수 있다. 한강과 함께 삼국의 패권을 결정짓는 중요한 거점이었던 남한산성과 선선한 가을 시원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팔당호, 몸과 마음의 쉼터가 되어줄 경안천 습지 생태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광주의 명소와 함께 제14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가 있어 가을이 더욱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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