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나흘만에 하락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15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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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우려가 해소되는 모습을 보이자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5분 현재 전날보다 8.90원 내린 109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3.80원 하락한 1104.00원으로 출발해 하락폭이 늘어났다.

독일과 프랑스가 그리스 재정위기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달러 같은 안전자산으로 치우쳤던 투자심리가 완화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0.88포인트(1.27%) 오른 1만1246.73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2% 가깝게 상승하기도 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유로존 리스크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고 역외 매수세도 커 추가 하락이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1432.76원을 기록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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