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침체의 우려가 커지면서 경기방어주로 떠오른 CJ그룹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18일 코스피시장에서 CJ는 5.07%(4400원) 오른 9만1200원에 마감됐다. CJ오쇼핑은 3.17% 오른 30만2500원에 거래를 마쳐 8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30만4000원에 근접했다. CJ제일제당은 하락장에서도 7.06%나 올라 34만9000원에 거래를 끝냈고 CJ CGV, CJ 프레시웨이 등 ‘CJ’라는 이름이 붙은 주식은 모두 주가가 올랐다. 증시전문가들은 7월까지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차·화·정(자동차 화학 정유)과 경기에 민감한 정보기술(IT)주의 인기가 떨어진 만큼 당분간 CJ그룹주 같은 내수주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