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자원개발 상반기 매출 1조 육박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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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올해 상반기(1∼6월) 자원개발사업 매출액이 1조 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SK그룹은 15일 SK이노베이션과 SK네트웍스의 상반기 자원개발 부문 매출액이 943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해외 석유개발에서 523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SK네트웍스는 석탄, 철광석, 구리 등 광물개발에서 42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자원개발 부문의 영업이익은 3315억 원으로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35%에 달해 그룹의 ‘캐시 카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SK그룹의 올 상반기 자원개발 부문 매출액 9430억 원은 이 그룹의 지난해 자원개발사업 전체 매출액 1조700억 원과 맞먹는 규모다.

SK는 이에 따라 올해 자원개발 부문 전체 매출액이 지난해의 2배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3년 연간 자원개발 매출이 1000억 원을 넘어섰던 점을 감안하면 8년 만에 20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

전성철 기자 daw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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