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빈부격차 줄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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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위 20% 평균값 차이… 2009년 이후 가장 낮아

부동산 침체에 따라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의 ‘빈부격차’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5분위 주택가격’ 자료에 따르면 5월 현재 상위 20%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5억2269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11만 원) 감소했다. 반면 하위 20%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보다 25%(1654만 원) 오른 8270만 원이었다.

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 간의 가격 차이를 보여 주는 5분위 배율은 6.3을 기록해 통계가 시작된 2009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5분위 배율은 상위 20% 평균가를 하위 20% 평균가로 나눈 값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격차가 심하다는 뜻이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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