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미환급 123억 찾아가세요”… www.ktoa-refund.kr서 환급 신청

  • 동아일보

소비자가 통신사로부터 돌려받아야 하는데도 돌려받지 못한 돈이 12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병헌 민주당 의원은 14일 “KT와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통신사가 서비스를 해지한 소비자들에게 돌려주지 않은 과·오납금과 보증금, 할부보증보험료 등이 123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전 의원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으로 통신사가 소비자에게 돌려주지 않은 돈은 SK텔레콤·SK브로드밴드가 약 69억 원, KT가 약 32억 원, LG유플러스가 약 22억 원이다. 주로 소비자가 서비스를 해지하는 과정에서 돌려받을 돈이 무엇인지 꼼꼼히 챙기지 않아 이런 일이 벌어진다. 환급을 받으려면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홈페이지(www.ktoa-refund.kr)에 방문해 미환급액 정보를 조회하고 환급을 신청하면 된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