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에 “장하준 교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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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20일 1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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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NY鄭재단(이사장 김진현)은 제5회 「PONY鄭(포니정) 혁신상」의 수상자로 장하준 케임브리지대학 교수를 선정했다.

지난 2006년에 제정한 PONY鄭 혁신상은 현대자동차의 설립자인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PONY 鄭’을 따라 제정한 상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사고로 세계적 차원의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데 남다르게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故 정세영 명예회장의 기일인 5월에 맞춰 시행하고 있다.

PONY鄭재단은 장하준 교수가 실사구시적인 관점에서 세계 경제위기의 원인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왕성한 학문적 활동을 통해 경제학 분야의 혁신을 이끌고, 개발경제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으며 한국인의 위상을 높여온 공로 등을 높이 평가해 「제5회 PONY鄭 혁신상」의 수상자로 선정했다.

PONY鄭재단 김진현 이사장은 “한국의 경제 성장모델을 개발도상국에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음을 경제학적 관점에서 규명함으로써 개발경제학의 혁신에 기여한 동시에 한국 경제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장하준 교수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고, “국제사회에서 자랑스러운 한국인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장하준 교수야말로 올해로 6주기를 맞이하는 故 정세영 명예회장의 혁신적 사고와 도전정신을 잘 계승하고 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장하준 교수는 1990년 27세의 나이에 케임브리지대학 경제학과 교수로 부임한 후, 20여 년간 100여 편의 논문과 13권의 저서를 통해 모델링 위주의 경제학 연구에 따르는 한계와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친 결과, 지난 2003년 ‘신고전학파 경제학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 경제학자’에게 수여하는 뮈르달 상을 수상한데 이어 2005년에는 ‘경제학의 지평을 넓힌 경제학자’에게 수여하는 레온티예프 상을 최연소로 수상하는 등 그 학문적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나쁜 사마리아인들>(2007), <그들이 말하지 않은 23가지>(2010) 등은 한국인의 영문저서로는 최초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제5회 「PONY鄭(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은 오는 7월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산업개발 사옥 내의 PONY鄭홀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PONY鄭재단은 상금 1억원 전액을 장하준 교수의 의견을 반영해 한국이주인권센터, 복지국가소사이어티, 투기자본감시센터 등에 나누어 기부할 예정이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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